'지하철에서 소매치기당할뻔한 썰'
지하철을 타려고 탑승구로 들어가려는 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제 차례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 데 파리 청년이 먼저 가라고 양보를 해주길래 고맙다고 했죠.
(젠틀하네~)
그러다 남동생도 지하철 개찰구 들어올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같이 에스컬레이터를 탔는 데
아까 양보해준 파리 청년이 딱 제 뒤에 서있는 거예요.
제가 동생 기다린다고 좀 있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탔는 데 우연히 제 뒤에??!
아까 양보해주고 꽤 시간이 지났기때문에 제 뒤에 설일이 없을 텐데 소매치기 같아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제가 계속 쳐다보면서 신경 쓰는 티를 내니 탑승장까지 제 뒤에 있다가 사라지더라고요.
평소에도 소지품 관리를 신경쓰는 티를 내야지 소매치기가 안 붙어요.
유럽에서 한국처럼 한손에 핸드폰 쥐고 다니면 그냥 가져가라는 뜻이예요!!!!!!!!!!!!
관광지 찾으려면 계속 구글맵 봐야하니까 휴대폰은 진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사진 때문에 돈보다 핸드폰 날아가는 게 더 치명타니까요.
한번보고 바로 팩세이프 가방에 넣어버리는 식으로 엄청 귀찮지만 안전하게 핸드폰을 봤었어요.
한국이 진짜 치안 최강 국가입니다....(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예요)
혹시 아직 유럽여행 안가신 분이시라면 팩세이프 가방 그냥 사가세요..
기승전 팩세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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