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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모빌리티 쇼 개막: 전기차 시장 정체 속 자동차 기업들의 생존 전략 총정리

더밈 Themim 2025. 4.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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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는 서울 모빌리티 쇼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 모빌리티 쇼가 내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세계 12개국 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수요 정체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자동차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각 기업들은 어떤 생존 전략을 내놓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 7년 만에 신형 수소 전기차 공개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7년 만에 새로운 수소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베이지색 차량으로 공개된 이 신형 모델은 단 5분 정도의 충전으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록 수소차 시장이 아직 크게 형성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 모빌리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탐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아, 사무실로 변신하는 다목적 차량 국내 첫 공개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차량 내부를 사무실처럼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해 "다음 스케줄 좀 알려줘"라고 물으면 "다음 스케줄은 오후 5시 30분에 백화점 팝업 스토어 기획미팅입니다"와 같이 응답하는 등 차량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서의 자동차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동차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BMW, 전기차 공격적 라인업 확대와 멤버십 프로그램 시작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BMW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는 전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BMW는 공개한 신차 네 종 중 두 종을 전기차로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MW 관계자는 "임계점을 넘어섰을 때는 더 대중화의 단계로 오게 되고 전기차를 충분히 고민하실 수 있게 저희가 더 많은 초이스를 드린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중국 비야디,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아토 3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벤츠, 고성능 모델과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 강화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최고 출력 476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색상과 내부 마감재 등을 개인 취향에 맞춰주는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대량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화된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산업 장비도 함께, 40톤 대형 굴착기 첫 참가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40톤 대형 굴착기도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이는 모빌리티의 개념이 승용차를 넘어 산업 장비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모빌리티 산업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전시회의 다양성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는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갈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정체,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여러 도전 요소 속에서도 각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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