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밋업 첫느낌'
밋업어플에 적힌 카페로 가니 당시 크리스마스여서 닫혀있었고 그 옆 카페로 오라고 종이가 붙여있었어요.
여러 사람들이 옆 가게인 카페에 먼저 앉아있었고 호스트인 영국분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어요.
서로 어디서 온지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총 10명정도 있었어요.
처음 참가하면 당연히 뻘쭘해요. 할 말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고 어색하기만 하죠.
저도 항상 새로운 밋업 모임을 가면 그런 느낌이였어요.
저의 방법은,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한 거, 그 나라에 궁금한 거 많이 물어보면 됩니다.
물론 한국에 대해 영어로 잘 설명해줄 정도로 미리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유럽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니 역사나 전통이나 문화를 설명하는 게 좋아요.
한 시간 정도의 수다가 끝나고 서로 헤어질 시간이 왔어요. 누군가가 저녁을 안먹은 사람끼리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저도 여기에 조인하게 되었어요.
총 3명의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한 명은 프랑스인, 한 명은 캐나다, 한 명은 인도 친구였어요.
프랑스 친구 Alex는 파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고 최근에 스타트업에 취업해서 파리로 넘어오게 된 케이스였고,
캐나다 친구 Sanam로 중동지역에서 살았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영어선생님으로 파리에서 살고 있었어요.
인도 친구 Abdullah는 파리에 있는 요리전문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프랑스에 자기 가게를 차리는 게 목표였어요.
3명 전부 파리에서 거주를 하는 친구들이였어요.
이런 모임 아니었으면 이렇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파리에 살아도 맛집 찾기는 모두한테 어려웠어요.
친구들이 절 위해서 프랑스 음식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밖에 사람이 많아서 들어간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실내에는 텅텅 비어있었던 레스토랑이었어요.
프랑스 친구가 말해주길 프랑스 사람들은 밖에 좌석에서 사람들 쳐다보는 걸 좋아해서 추운 겨울에도 밖에서 먹는다고 해요. 그래서 파리 레스토랑을 가면 테라스 좌석의 난방이 굉장히 잘되어 있어요.
적당히 시켰는데 제가 시킨 게 제일 맛이 없었던 거 같아요.
파리에서는 피자를 먹어야 하는 거 같아요. 남으면 포장도 가능해요.
직원에게 사진을 부탁했고 멋지게 찍어주셨어요!!
제가 파리 도착하고 레스토랑에서 처음 먹는 식사라고 하니 인도 친구 압둘라가 모두에게 칵테일을 쏴주셨어요!!
다 먹고 우린 오밤중에 그 악명높은 몽마르뜨언덕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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