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입국 심사 : 여권 사진과 실물 사진 다를 때 썰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파리 입국심사 때 생겼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적어보아요! 

파리 샤를드골공항 입국할 때 얘기예요. 

 

더블린에서 샤를드골공항으로 에어링구스를 타고 갔었어요. 

참고로 라이언에어는 작은 공항을 이용하지만 에어링구스는 큰 공항만 사용하는 아일랜드 국적 항공사입니다. 

 

좌석은 라이언에어나 에어링구스 차이도 없고 지연도 비슷하게 되지만

사용하는 공항이 다 커서 에어링구스를 사용했었죠. 

 

아무튼! 

 

Non EU 쪽의 입국심사 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흑인 프랑스계분께서 절차대로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불어로 얘기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 불어 몰라요.. 

 

불어를 모르는 저지만 사실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여권과 저의 모습을 번갈아 보면서 불어로 얘기하시는 데 이건 불어 모르는 사람도 알겠죠..

 

여권과 제 실물이 얼굴이 다르다는 거였어요.

여권사진 때 쪼금 아주 수정했는 데..

그때보다 살도 많이 쪄서 그런지 많이 달라 보였나 봐요... 흐흑ㅠㅠ

 

시키지도 않았지만 혹시나 실물과 달라서 추방될까봐

 

급하게 지갑에 있던 신분증이랑 신분증을 모두 꺼냈습니다.

 

다행히 가지고 있던 게 한국 주민등록증, 한국 운전면허증!!!!!!!!!!!

 

 

다행히 한국어로 적혀있어도 그걸로 하나하나 대조하시기 시작

주민등록증이랑 운전면허증을 들면서 제 얼굴도 번갈아서 보시더라고요.

 

 

아싸 통과~!

 

진짜 저거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 까요.. 어디 불려가는 게 아닌 지 걱정됐었어요.

테러 위험이 많은 파리라서 그런지 좀 더 꼼꼼히 보는 것 같더라구요.

 

 

 

죄송해요. 살을 빼서 사진과 같은 사람이 되어볼게요. 

(눈물 좀 닦고..)

이상 파리 입국 심사 때 여권 사진과 실물이 달랐을 때 대처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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