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 아침 8시에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계속해서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물가 상승률 2.0%보다 0.1%p 높은 수치로, 작년 5월 2.9%에서 2%대로 진입한 이후 11개월째 3% 미만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 주요 특징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1%대까지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다소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물가는 안정적이지만, 품목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 상승률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여전히 배추와 무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배추는 49.7%, 무는 86.4% 상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배추와 본무가 시장에 출하되어야 가격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파가 26.9%, 김이 32.8% 상승했습니다. 반면, 작년 이맘때 '금사과'로 논란이 됐던 사과는 지난달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업제품에서는 커피가 8.3% 상승했는데, 통계청은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이 물가지수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는 사립대학교 납입금이 5.2% 상승했는데, 이는 일부 대학들의 납입금 인상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물가 기여도 분석
물가 기여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개인 서비스였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3.0%, 외식을 제외한 개인 서비스도 3.2% 상승했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률 2.1% 중 개인 서비스가 끌어올린 부분이 1.05%p에 달했습니다. 공업 제품 중에서는 가공식품의 기여도가 0.3%p를 차지했습니다.
지출 목적별로는 음식 및 숙박의 기여도가 0.44%p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0.36%p를 차지했습니다. 결국 '먹고 자는 문제'가 물가의 핵심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체감 물가와 향후 전망
소비자들의 체감을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19.47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0.3%p 높은 수치로,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이 통계보다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14.37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작년 5월 2.0%를 기록한 이후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과 일부 대학의 납입금 상승으로 인해 물가 인상 압박이 있었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2%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6.3%에서 지난달 2.8%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집계되었으며,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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